박예림의 친구들




이번엔 을 살펴봅시다!

달은 생각보다 굉장히 밝은 천체입니다. 어두운 천체와 별을 쫓는 사람들에게 달은 방해일 뿐입니다.

그래서 KUAAA의 정기 관측회도 항상 달이 가장 없는 '삭'을 찾아 떠납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관측회를 거의 가지 못하다 보니, 날이 조금 흐려도, 광해가 심해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달을 관측하기로 했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을 따라 해서 "별 대신 달"이라는 말도 생겨났죠.


아래는 도심 한복판, 동방 옥상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달' 사진입니다.

다양한 위상의 달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초승달, 허현 

2020-04-27, 동아리방 옥상

1/80s, iso 400, Canon EOS 600D, VIXEN R200SS

상현달과 보름달 사이, 김재창

2020-10-27, 동아리방 옥상

1/200s, iso 100, Canon EOS 600D, VIXEN R200SS

보름달, 허현 

2020-10-03, 동아리방 옥상

1/800s, iso 200, Canon EOS 600D, VIXEN R200SS



국제우주정거장(ISS)


밤하늘에는 별과 달, 행성과 같은 천체들만 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따금 밤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불빛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바로 인공위성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인공위성은 작고 어두워 도시에서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 만은 유일하게 가장 밝은 별들보다도 밝게 빛납니다.


ISS는 1998년부터 세계 각국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유인 우주 기지입니다.

지금도 여섯 명의 우주 비행사들이 그 안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100m가 넘는 이 우주 기지는 때로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보다도 몇 배나 밝게 빛나기도 합니다.

움직이는 속도도 초속 7km 이상으로 매우 빨라서 떠오르고 몇 분 만에 하늘을 가로질러 다시 지평선 너머로 사라집니다.


KUAAA에서도 ISS의 빛나는 궤적을 태양과 달 다음으로 밝은 천체인 ‘금성’과 쌍둥이자리의 두 형제 별과 비교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을 감상하시면서 밤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ISS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ISS와 금성, 홍석권
2020-08-26, 강원 횡성 천문인마을
30s, f 2.0, iso 200, Nikon F3, SAMYANG 24mm F1.4 AS IF UMC, Kodak Ektar 100 (+1 stop pushed)
ISS와 금성, 홍석권
2020-08-26, 강원 횡성 천문인마을
30s, f 2.0, iso 200, Nikon F3, SAMYANG 24mm F1.4 AS IF UMC, Kodak Ektar 100 (+1 stop pushed)

ISS와 금성, 홍석권
2020-08-26, 강원 횡성 천문인마을
30s, f 2.0, iso 200, Nikon F3, SAMYANG 24mm F1.4 AS IF UMC, Kodak Ektar 100 (+1 stop pushed)